Getting My 스키강습 숙박 To Work
밥 : 음....그냥 평타였다. 솔직히 내 기준으로는 학교 급식이랑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별로다.
요즘엔 날도 크게 춥지 않으니 야간강습 받기 딱 좋은 것 같아요. 온도가 높아도 해가 떨어지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수 있으니 바라클라바도 챙기면 좋겠더라구요.
가능하다면 일행은 사고 지점에서 패트롤이 부상자를 썰매에 태워 의무실로 데려가고, 구급차에 태워 병원으로 가는 과정까지를 스마트폰이나 액션카메라로 녹화하는 것이 좋다. 가해자의 말도 녹화 또는 녹음해 두자. 촬영자, 사고자의 말소리도 같이 들어가야 한다. 안 들어가면 상대가 거부할 경우 증거로 못 쓴다. 사고 후 책임 소재 공방이나 재판까지 갔을 때 녹취 증거가 있는 것과 없는 것은 크게 다르다.
그러니 매장에 걸려 있는 의류들이 반짝반짝 따끈따끈한 새 상품들이 촉감부터 달랐다.
아무리 소독을 잘하고 깔끔하게 관리한다고 해도 남이 입었던 옷이나 장비를 착용하려면 찝찝했었는데
쉽게 얘기하면, 프리스키와 레이싱을 제외하고 일반 스키장에서 타는 스키를 강습 스키 포함하여 다 인터스키라고 생각하면 대충 맞다.
슬로프를 보니 이해가 가더라고요. 스키를 타고 내려오는 코스를 '슬로프'라고 하는데요. 다른 곳은 초중급자 위주로 몇개만 운영하고 있는 반면, 여기는 취향별 난이도별로 슬로프를 운영하고 있었어요. 재미있는건 이 슬로프 이름을 다 음악 장르로 표현했다는 거. 저희는 가장 쉬운 코스인 '발라드'를 했고요.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클래식, 재즈, 힙합, 테크노, 락 같은 음악 장르도 있었어요.
그동안 홍천 비발디파크는 숙박만 check here 하러 와봤지 스키장을 이용한 건 처음인데요. 이 안에도 소노벨, 소노펫, 소노펠리체, 소노펠리체 빌리지 등 숙소가 엄~청 많거든요. 대명리조트에서 만든 복합리조트 단지이고요. 여름엔 오션월드가, 겨울에는 스키장을 운영하고 있어요. 저는 평일에 갔는데도 사람이 무척 많았는데요.
자세가 잘못되면 아무리 열심히 연습해봐야 실력이 늘지 않잖아요. 인클라인 강사님들은 잘못된 부분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수정해주셔서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아 이때 자살각나온다. 존나 무겁다... 리프트 안전바도 못내리고 토바겐 무릎 위에 올린 채 가야한다. 무릎은 토바겐 무게때문에 존나 눌리고 추울땐 손도 존나게 시리다....
스키복도 두께별로 다양해서 날씨가 추운날에도 가볍고 따뜻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이 많았고요. 디자인도 막 컬러풀하고 촌스럽고 엄청 큰 스타일이 아니라, 몸에 착 붙는 트렌디한 스키복도 있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스키신발도 예전에 썼던 것 보다 더 신고 벗기 편해서 좋았습니다. 기회만 된다면 또 스키강습 배우고 싶을 정도예요.
부서 내 분위기는 다른 부서 분위기는 잘 모르겠지만 우리 부서는 군기가 있었다. 뭐 불합리한 똥군기는 없지만 그래도 항상 다나까쓰고 긴장하고 있었던 것 같다. 특히 패트롤과 리프트는 업무 상 매우 앙숙관계였다.
스키장이 처음이신 분들이 이 글을 보실 거라 생각을 합니다. 보통 결혼 전에 다녔다던가 아이들 낳고 아이들과 겨울 스포츠를 함께 하기 위해 오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주방에는 전기국탑, 전기밥솥, 냉장고, 전자렌지, 각종 식기류와 그릇, 컵이 비치되어 있었다.